2020년부터 1조원 투자, 입문용 훈련기 추가 확보·전투조종사 양성
[파이낸셜뉴스]
방사청에 따르면 TA-50 블록2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약 1조원을 투자해 전투조종사 양성을 위해 부족한 전투기 입문용 훈련기를 추가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전투기 입문용 훈련기는 전투조종사가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되기 전 무장 및 레이더 운용 등 전술임무를 숙달하는 항공기다.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공군은 조종사 양성의 마지막 단계에서 TA-50 블록2를 활용한 전술입문과정 추진으로 공군 전투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TA-50 블록2는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총 140여대를 도입해 운용 중으로 경공격기인 FA-50 형상의 최신 훈련기다.
블록2는 블록1 대비 정밀유도폭탄(JDAM) 운용능력이 강화됐고, 야간투시장치 사용에 적합한 조명장치를 장착해 야간비행능력이 제고됐다.
또 레이더 경보수신기(RWR)와 전자전탄살포기(CMDS) 등이 장착돼 적의 공격으로부터 항공기 자체 보호능력이 강화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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