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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조사 연기” 황의조, 노리치전 선발 출장했으나 큰 활약 없어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30 16:34

수정 2023.12.30 16:34

경찰측 “팀 사정으로 출석 어렵다고 전해와 … 다시 일정 잡을 것”
황의조, 30일 경기 선발 출전... 득점 기록은 없어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노리시시티의 황의조. (사진=노리치 SNS 캡처)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노리시시티의 황의조. (사진=노리치 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경찰에 소환을 연기한 황의조(31·노리치시티)가 소속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현재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황의조는 경찰의 소환 요구에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는 27일을 기한으로 출석요구서를 통보했으나 황의조 측에서 구단 사정 등 여러 이유로 출석의 어려움을 알려왔다”며 “조사 일정을 재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조시 사전트로 교체될 때까지 뛴 바 있다.

지난달 말 왓퍼드와의 18라운드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4경기에 결장했다가 24일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복귀한 바 있다.

이후 27일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도 교체로 나서서 29분을 소화한 그는 이날은 복귀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발 출전은 부상으로 조기 교체돼 나갔던 왓퍼드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노리치가 0-1로 패하면서 황의조는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의조는 해당 혐의를 벗을때까지는 국가대표로 선발 될 수 없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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