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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證 대표 "새 리더십으로 함께 성장"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2 09:58

수정 2024.01.02 09:58

(왼쪽부터) 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왼쪽부터) 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파이낸셜뉴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고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정비 △성장 파이프라인 강화 △사회와 함께 성장 등을 주요 기치로 내걸었다.

김 대표는 "고객 운용자산(AUM)과 흐름(Flow), 수수료 기반(Fee-base)의 자산관리(WM), 세일즈 트레이딩(Sales & Trading), 연금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하겠다"며 "투자 자산에 대한 익스포져(Exposure)는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 디지털과 연금 비즈니스를 오랜 기간 꾸준히 육성해왔다"며 "앞으로는 규모와 내실에서 모두 초격차를 내기 위해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성장 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계속 배분해 해외 법인의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인도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기점으로 글로벌 WM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인도시장을 성장의 중심 축으로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시장과 홍콩, 뉴욕 등 선진국시장의 지역별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연금자산은 가입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포함하는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 랩 등 투자 솔루션을 강화해 연금 수익률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고객, 주주, 임직원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고 강화된 내부통제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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