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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문대 정시모집으로 1만5998명 선발…원서접수 3일 시작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4 11:00

수정 2024.01.04 11:00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인별 성적표가 교부된 지난달 8일 오전 성적표를 받은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인별 성적표가 교부된 지난달 8일 오전 성적표를 받은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문대학이 지난 3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 1만599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131개 전문대학의 '2024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4일 발표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 모집인원인 1만7100명 대비 1102명 감소한 1만5998명을 선발한다. 다만 수시모집 최종 충원 결과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면 당초 계획된 정시 모집 인원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의 경우 2023학년도 7655명 대비 453명 감소한 7202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 내)은 2023학년도 871명 대비 158명 증가한 1029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정원 외)은 2023학년도 8574명 대비 807명 감소한 7767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 분야는 간호·보건분야로 3859명(24.1%)을 모집한다.

이어선 △기계·전기전자 분야 2296명(14.4%) △호텔·관광 분야 2020명(12.6%)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분야 1955명(12.2%) △디자인·뷰티 분야 1366명(8.5%) 순으로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서류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4866명(30.4%)을 선발한다.

다음은 △수능 위주 전형 4722명(29.5%) △학생부 위주 전형 2695명(16.8%) △실기 위주 전형 2042명(12.8%) △면접 위주전형 1673명(10.5%)을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 원서접수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기 등의 전형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 지원은 금지된다.

또한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입학 지원 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전문대학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2월 29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2024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 사항뿐만 아니라 각종 전문대학 입학정보 등 각종 진학정보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에 게재했다.
아울러 전공모아 모바일 앱을 통해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대학 예측하기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대 정시모집 현황. 자료=전문대교협 제공
전문대 정시모집 현황. 자료=전문대교협 제공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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