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된 주가 제자리 가는 중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케이엔에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9% 하락한 5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2.87%)을 포함해 새해 들어서만 약 10% 빠졌다. 케이엔에스는 지난달 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는데 상장 첫날 공모가(2만3000원) 대비 300% 상승한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호 따따블'로 주목받았다.
증권업계는 과열된 IPO 시장에서 형성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연구위원은 "공모주의 경우 단기적으로 급등한 후 시초가보다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과열된 시장에서 형성된 주가가 기업가치에 맞춰 제자리를 찾아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공모절차를 밟는 기업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따따블 종목이 연속해서 등장한 만큼 '4호 따따블'도 나올 수 있다는 분위기다. 이달에는 포스뱅크, 우진엔텍, 현대힘스, HB인베스트먼트, 이닉스, 코셈, 케이웨어. 스튜디오삼익. 에이피알 등 9곳이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포스, 키오스크 등을 제조·판매하는 포스뱅크가 오는 5~11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올해 첫 코스피 상장사가 될 에이피알은 이달 22~26일 수요예측을 예정하고 있다. 에이피알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1149억~ 1조5169억원으로 예상된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등의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 브랜드 '널디'를 운영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