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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AI 프리미엄 노트북 ‘XPS’ 신제품 공개.. 14·16인치 추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5 08:54

수정 2024.01.08 10:53

델, AI 프리미엄 노트북 ‘XPS’ 신제품 공개.. 14·16인치 추가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 ‘XPS’의 2024년 신제품 ‘XPS 16’, ‘XPS 14’, ‘XPS 13’ 3종 모델을 5일 공개했다.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을 전 제품에 적용하고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신규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인텔 코어 울트라·윈도 코파일럿으로 AI 지원
신제품은 세련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CNC 가공 알루미늄과 고릴라 글라스 3 소재를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고, 톤-온-톤 디자인을 적용했다. 키보드 맨 윗줄에 정전식 터치 버튼을 채용해 미디어키와 기능키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키보드 양 옆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한 대신 풀사이즈 키 캡, 햅틱 방식의 이음새 없는 ‘심리스 글래스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콘텐츠 제작과 같은 전문 작업까지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사양도 갖췄다. 베젤 두께가 매우 얇은 '인피니티엣지' 패널을 탑재했으며 DCI-P3의 100% 색역, 120Hz의 고주사율, 최대 5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또한 돌비 비전 등으로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전달한다. 쿼드 스피커 및 돌비 애트모스 몰입형 오디오를 비롯한 3D 스테레오 서라운드는 생생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지능형 FHD 1080p 웹캠을 탑재해 화상 회의 시에 보다 또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 또한 한층 강력해졌다. 신경망 처리 장치(NPU)가 적용된 AI 가속기를 내장해 노트북에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 기능인 윈도 11 코파일럿이 적용됐으며 보다 쉽고 빠르게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윈도 코파일럿 버튼을 장착했다.

델, AI 프리미엄 노트북 ‘XPS’ 신제품 공개.. 14·16인치 추가

■ XPS 16·XPS 14·XPS 13 차이점은?
이번 신제품 3종 중 ‘XPS 16(9640)’과 ‘XPS 14(9440)’은 XPS 최초의 16인치 및 14인치 제품이다.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콤팩트한 바디에 대화면을 탑재해 휴대성과 생산성을 강화했다.

16.3인치형 ‘XPS 16’은 XPS 제품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제품으로 복잡한 워크로드 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을 구현한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9(45W)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탑재했다.

‘XPS 14’는 15인치급의 넓은 화면과 14인치의 휴대성, 강력한 성능을 갖춰 디자인, 휴대성, 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30W)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 옵션을 장착했다.

전작인 ‘XPS 13 플러스’를 계승한 13.4인치형 ‘XPS 13(9340)’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28W)과 인텔 아크 GPU를 채용했으며 1.19kg의 가벼운 무게감을 지녔다.
학습, 업무, 개인 프로젝트, 엔터테인먼트 등 어떤 용도이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디바이스로서, 사용 목적에 따라 FHD+와 QHD+ 터치 방식의 2가지 디스플레이 옵션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XPS 신모델 3종은 다음달 20일 출시될 예정이며 플래티넘 색상으로 제공된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델 컨슈머 노트북 중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군인 ‘XPS’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올해 XPS 신제품들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미학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재탄생됐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까지 지원해 사용자의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진화하는 소비자 요구사항을 충실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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