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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수 32만7000명↑…고용률 '역대 최고' (상보)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0 08:19

수정 2024.01.10 08:20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0만명 넘게 늘었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41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7000명(1.2%) 늘었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19년 30만1000명 늘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 21만8000명 감소한 뒤 2021년 다시 36만9000명 증가세로 전환했다.

2022년에는 81만6000명 늘어 2000년(88만2000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폭으로 늘어난 바 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6만6000명 늘었다.
50대(5만9000명), 30대(5만4000명) 등에서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15∼29세)에서는 9만8000명, 40대에서는 5만4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6%로 전년보다 0.5%p 올랐다.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7%p 상승한 69.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의 증가와 일상 회복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 등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3년 연속 계속됐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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