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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2분기 출시.. 국내 서비스도 변경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1 09:27

수정 2024.01.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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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2분기 출시.. 국내 서비스도 변경

아프리카TV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의 베타 버전을 올해 2·4분기 내 출시한다. 또 3·4분기에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브랜드이미지(BI), 사용자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을 점차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기술 혁신을 통해 스트리머, 유저, 파트너사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하고 포용적인 스트리밍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고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스트리밍 사업 선순환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비전이다.

SOOP 로고 내 연결된 ‘OO’는 스트리머가 받는 스포트라이트와 유저들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 그리고 서로 다른 세계가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상징색인 ‘에너지 그린’은 SOOP이 지키고자 하는 스트리밍 세계의 창의성과 열정을 나타낸다.


아프리카TV,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2분기 출시.. 국내 서비스도 변경

아프리카TV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과 e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SOOP 영향력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TV의 UMB, GSL 등 기존 글로벌 콘텐츠에 SOOP의 새로운 콘텐츠가 더해져 한국뿐 아니라 다국어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의 글로벌 진출도 SOOP 동시 송출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OOP의 글로벌 베타 버전은 영어·태국어·중국어로 서비스될 계획이며, 추후 주요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다이렉트 게임 방송, e스포츠 토너먼트 개최 등 게임∙e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대 1440p 고화질 라이브, 인공지능(AI) 챗봇 등 유저들의 소통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도 더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을 준비해왔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올해는 ‘라이엇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달 개막 예정인 '발로란트 챌린저스 태국'의 독점 운영·방송권과 VCT Pacific 및 Masters와 Champions 등 VCT 글로벌 이벤트의 태국어 중계 제작, 송출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과 e스포츠 종목에 대한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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