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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용률 57.7% 찍었다… 2002년 이후 최고치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1 18:28

수정 2024.01.11 18:28

실업률 역대 두번째 최저치 3.1%
경제활동인구도 전년比 0.9% ↑
부산의 지난해 연간 고용률이 2002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동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2월·4분기·연간 부산시 고용동향'에서 부산의 2023년 연간 고용률이 2002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각종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부산의 2023년 연간 고용률은 57.7%였다. 통계작성이 시작됐던 2000년 55.4%보다 2.3%p 상승해 2002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1%로 통계작성이 시작됐던 2000년 7.1%보다 4%p 하락해 역대 최저인 2022년 3.0% 다음으로 적은 수치를 나타내며, 견조한 고용 흐름을 보였다.

작년 연간 경제활동인구는 174만6000명으로 2022년 연간 대비 1만6000명(0.9%)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9.6%로 2022년 대비 0.7%p 상승해 2002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 연간 취업자 수도 169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3000명(0.8%) 증가해 2014년 이후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실업자 수는 5만5000명으로 역대 최저 수치인 2022년 5만1000명 다음으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고용지표 향상을 위해 우수기업 유치와 신성장산업 육성, 창업 활성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뿐만 아니라 끼인 세대인 40~50세대 대상별 촘촘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도 구축해 시민들의 체감 고용률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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