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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지방발 해외여행 상품' 700% 증가···"오사카, 다낭 등 인기"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5 11:00

수정 2024.01.15 11:00

베트남 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 하나투어 제공
베트남 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 하나투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는 부산과 대구, 양양 등 국내 주요 지방 공항에서 지난해 출발한 여행상품 수가 전년 대비 700% 증가세를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하나투어의 지방 공항 출발 여행상품 중 무안은 전년 대비 1344% 증가했고, 대구(1176%), 부산(493%), 제주(405%), 양양(204%)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지방 거주 이용객의 수요와 편의를 위해 지방 공항 노선이 확대되면서 관련 여행상품 소비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하나투어 측은 설명했다.

부산·대구·무안에서 출발한 하나투어 상품 중 인기 지역으로 오사카, 나트랑, 다낭 등이 꼽혔다. 일본은 지리적 접근성과 엔저 효과로, 베트남은 항공 노선 공급 확대로 각각 수요가 늘었다.
이외에도 하나투어가 이달부터 양양발 나트랑 전세기 상품을 운영하면서 예약률이 전년 동월 대비 5배가량 증가했다.


하나투어는 지방 거점 공항인 부산과 대구의 공급석을 확대하고, 장가계·연길 등 중국 인기 지역 및 몽골 노선 증편에 따른 상품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방 공항발 전세기 상품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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