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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룹 컨트롤타워 'CA협의체' 황태선 총괄대표 선임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6 14:56

수정 2024.01.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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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준신위 회의가 개최되는 서울 강남구 EG빌딩 로비 전경 /사진=뉴시스
카카오 준신위 회의가 개최되는 서울 강남구 EG빌딩 로비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총괄대표에 황태선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1982년생인 황 총괄대표는 SK텔레콤, SK플래닛, SK C&C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황 총괄대표는 CA협의체와 각 위원회의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의 대표를 맡는다.
향후 경영진 인사 등 그룹 인사 지원과 월간 그룹 협의회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대적 쇄신 작업을 진행 중인 카카오는 그룹 내부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합의를 형성하는 독립기구인 CA협의체를 통해 경영 체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김범수 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내정자의 공동 의장 체제로 개편하고 경영쇄신위원회를 비롯해 각 협약사의 핵심성과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의 위원회를 산하에 두기로 했다
CA협의체는 1월 산하 실무 조직을 세부적으로 정비한 뒤 2월부터 매월 그룹협의회를 열고 그룹 내 주요 사항을 CA 협의체와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의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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