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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경율 공천에 "한동훈은 못 나오면서 비겁하다"

뉴스1

입력 2024.01.18 15:13

수정 2024.01.18 15:1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4.1.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4.1.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 을)은 1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포 을 총선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한동훈 본인은 못 나오고 남을 버리는 카드, 희생양으로 삼다니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비대위원장을 향해 "독재공천시스템, 마포가 그리 만만하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17일)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번 4월 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로 김경율이 나서겠다고 한다. 마포에서 정청래와 붙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장의 전날 발언은 정 의원을 향한 '자객 공천'으로 해석됐다. 한 위원장은 지난 16일에는 인천 계양구를 방문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 을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자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마포 쓰레기 소각장 추가 건설 반대, 전면백지화 (촉구)"라며 "소각장도 공천도 낙하산인가. 마포구민으로서 분노하고 불쾌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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