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법에 담긴 군산·김제·부안 메가시티, 동부권 관광벨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이동체 산업, 2차전지, 국제K팝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들에 대한 지원 의지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전주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 "전북은 전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만경평야를 품고 있으며 곳곳에 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우리 전통문화의 본류로, 이러한 특별한 자산을 토대로 다양한 특화산업을 일으켜 전북 경제를 획기적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북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전북은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전북의 강점과 특성이 더욱 확실하게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의 비전으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언급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면서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 여러분께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외국인 체류요건 완화,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와 같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 도입되는 특례들이 전북의 발전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 자신이 직접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거듭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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