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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다시 도약하나… LPGA 개막전서 2타차 단독 선두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1 11:48

수정 2024.01.21 13:44

리디아 고 / 사진=AP뉴시스
리디아 고 / 사진=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동안 주춤하며 세계랭킹 1위를 양보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24년 다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마무리했다.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리디아 고는 알렉스 파노(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2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9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이후에는 L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페어웨이를 단 두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특유의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하며 큰 위기 없이 타수를 줄여 나갔다.

리디아 고는 만약 해당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통산 20승 고지를 밟게 된다.


다만, 한국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양희영과 유해란은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5오버파 221타로 출전 선수 35명 중 공동 32위에 올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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