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AI 일상화, 실질적 지원 필요"...과기정통부, 현장 소통 나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4 09:30

수정 2024.01.24 09:30

"AI 일상화, 실질적 지원 필요"...과기정통부, 현장 소통 나서

[파이낸셜뉴스] 과기정통부는 전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 가속을 위해 분야별 현장 소통을 본격 추진한다. 새롭게 펼쳐질 AI일상화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현장을 찾아 AI 활용 현황 및 애로사항을 듣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24일 첫 번째 현장으로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전문기업인‘오픈엣지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간담회에는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AI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들과 온디바이스 AI를 자사의 기기에 탑재하고자 하는 수요기업 등도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최근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 최신 기술·산업 동향과 주요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온디바이스 AI 확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온디바이스 AI의 확산을 위해서는 저전력·고효율의 AI반도체와 함께 AI모델의 경량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본격적인 AI 일상화 시대에 맞춰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드론, 지능형 홈 등 사회와 산업 전 분야에 확산되기 위한 추동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적시에 수립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정책이 국내 AI반도체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됐듯, 온디바이스 AI 분야에 대해서도 발 빠른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2차관은 "어떤 AI 정책이 필요한지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듣고 업계에서 즉시 체감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AI가 전 산업에 도입·확산되는 만큼 과기정통부 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가 AI 일상화를 지원해 대한민국 경제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의 산업 분야별 릴레이 현장 소통은 의료, 법률, 미디어, 통신 등 기존 전통 산업 분야를 비롯해 학술, 공공, 심리상담 등 AI가 접목되는 영역과 함께, AI 일상화에 필수적인 안전성·신뢰성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장 소통은 매주 1곳 이상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