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기 화성·평택 수질오염사고 특교세 30억 지원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4 10:47

수정 2024.01.24 10:47

[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시 위험물질 보관창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인근 평택시 진위천 합류부 전까지 약 7.4㎞ 구간의 하천에 오염수가 유입돼 당국이 11일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사진은 오염된 평택 소재 하천. 사진=연합
경기 화성시 위험물질 보관창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인근 평택시 진위천 합류부 전까지 약 7.4㎞ 구간의 하천에 오염수가 유입돼 당국이 11일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사진은 오염된 평택 소재 하천. 사진=연합

행정안전부는 ‘경기도 화성 창고 화재’로 수질오염 피해를 입은 경기도에 재난안전특교세 30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질오염사고는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소재의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창고에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과 진화용 소방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돼 경기 화성시 및 평택시 하천 약 8.5㎞ 구간의 수질이 오염됐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와 평택시는 하천으로 유입된 오염수 처리, 오염수 추가 유입 방지를 위한 방제 둑 설치 등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와 추가적인 환경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추진 등에 쓰이게 된다.


이상민 장관은 “응급복구를 위한 이번 특교세 지원이 추가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주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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