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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도로 정차중이던 택시..갑자기 '활활' 타올랐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5 10:58

수정 2024.01.25 10:58

운전자 "휴대전화 충전 중 불 났다" 진술
강남 도산대로에 정차중인 택시에 불이 났다. 사진=MBC
강남 도산대로에 정차중인 택시에 불이 났다. 사진=MBC

[파이낸셜뉴스] 도로에 정차 중이던 택시에서 불이 났다. 택시 기사는 차 안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나자 바로 몸을 피해 화를 면했다.

25일 MBC에 따르면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에 멈춰선 택시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 휴대전화 충전 단자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도 전기차 택시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뒤 불길에 휩싸였지만, 목격자가 70대 택시 기사를 빨리 구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택시 기사는 안면부와 팔,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전기차 화재 사고는 배터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등 열 폭주 현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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