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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인파 몰렸다" '스타필드 수원' 오픈 첫 주말…'안전문자'까지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8 08:58

수정 2024.01.28 08:58

수원스타필드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수원스타필드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파이낸셜뉴스] 수원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이 오픈 초기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화제다. 지자체인 수원시는 안전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27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1시 58분께 ‘스타필드 수원점 주변 극심한 교통 정체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주변을 이용하는 분들은 안전을 고려해 우회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스타필드 수원점은 지난 24일 사전 오픈했다.

하지만 스타필드 수원점 인근 주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교통체증에 대한 불만과 우려를 드러낸 상태다. 해당 지역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스타필드 수원 인근 도로는 다 좁고 아파트 단지가 많은데 차들 때문에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주변 동네에 살고 있는데 (집 주변) 1Km 넘게 차가 꽉 막혀있어 나가질 못한다” 등 우려도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은 이날 예상보다 4배 이상 많은 인파가 입장했다. 많은 소비자가 몰리며 대부분 식당이 재료 조기 소진으로 일찍 문 닫기도 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33만1000㎡(약 10만평)에 달하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편집숍과 인기 맛집 등을 대거 유치하며 오픈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명소 '별마당 도서관'이 서울 지역 외 최초로 생기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끌었다. 별마당 도서관은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4층부터 7층까지 위아래로 시원하게 트여 개방감, 공간감을 부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스타필드 수원이 ‘상생의 아이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자. 수원시와 스타필드 수원이 긴밀히 소통하며 대책을 수립하자”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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