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진공, 中企 재직자 대상 지역특화 연수원 건립 추진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9 10:02

수정 2024.01.29 10:02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옥에서 열린 착수 보고회에서 노종철 대표이사(왼쪽)와 조한교 인력성장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옥에서 열린 착수 보고회에서 노종철 대표이사(왼쪽)와 조한교 인력성장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사옥에서 '전남연수원(가칭) 건립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 및 공정·청렴 계약이행 서약식'을 개최했다.

2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전남연수원 실시설계 계획 착수보고와 청렴도 제고를 위한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 이행을 서약하고자 마련됐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수행사인 에스파스건축사사무소 등 7개사를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남해안·남중권 지역의 주력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전환 촉진을 목표로 전남 광양시 내 중소벤처기업 특화 연수원 건립 추진 중이다.
세부 건축계획으로는 총사업비 294억원, 부지면적 3만2995㎡, 연면적 8900㎡, 지상 1층~5층 규모로 추진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전남연수원 추진 개요와 건축설계 계획 등 착수보고 △전국 연수원 우수사례 공유 △항공우주, 철강, 석유화학, 조선 등 남해안·남중권 주력산업 특화연수원 설립을 위한 현장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 등이 진행됐다.

착수보고회와 함께 개최된 공정·청렴 계약이행 서약식은 중진공과 수행사가 청렴하고 투명한 건립사업 추진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법규 및 절차 준수 △부당이익·행위 금지 △인권침해 방지 등을 서약하고, 임직원 청렴과 부패·갑질 피해에 대한 민원과 공익신고 제도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전남연수원 건립으로 지역 내 주력사업에 필요한 핵심인력을 양성해 공급함으로써 고용 및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이 기대된다"며 "연수원 건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임직원의 청렴 내재화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중진공이 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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