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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영천시, 투자양해각서(MOU)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1 16:10

수정 2024.02.01 16:10

㈜영진,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자동차부품 생산
2026년까지 120억원 투자 예정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네번째)이 1일 영천시청에서 서승구 ㈜영진 대표이사(다덧번째), 최기문 영천시장(여섯번째) 등 관계자들과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네번째)이 1일 영천시청에서 서승구 ㈜영진 대표이사(다덧번째), 최기문 영천시장(여섯번째) 등 관계자들과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 영천시에 본사를 둔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제조 기업 ㈜영진이 영천시 채신동 본사 내 친환경 차량 부품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영천시청에서 김병삼 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서승구 영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였다.

또 체결식에 앞서 영진은 영천시장학회에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투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영진의 기존 부지 내 5630㎡ 규모로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케이스, 전기차 배터리 셀 플레이트/클램프 등의 친환경 자동차 차체부품 제작을 위해 약 1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진은 친환경 수소/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케이스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또 전용공장 설립을 통해 연구개발인력, 설비 기술자, 제조원 등 추가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영천지역 경제자유구역 내 두 곳의 국내 복귀기업 투자와 더불어 영진의 친환경 차량 부품 투자로 영천지역이 산업 생태계 변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영진은 지난 1988년 설립 후 2014년 영천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이다.
특히 2009년 대통령 표창, 2016년 경북 투자 우수기업,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등 장기간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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