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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 자체 개발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1 16:15

수정 2024.02.01 16:15

SK스토아는 방송 제작 환경을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SK스토아 제공
SK스토아는 방송 제작 환경을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SK스토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스토아는 방송 제작 환경을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우선 미디어월을 활용해 디지털 조명 환경을 만들었다.

기존에는 쇼호스트 배경에 실제로 조명등 장비를 설치했다면 미디어월에서 조명과 같은 효과를 내는 디자인을 만드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후 콘솔과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조명 운영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기존 조명의 경우 녹화 때마다 설치와 철수에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지만, 디지털 조명 활용으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방송 스타일에 따라 한번 세팅한 조명 콘텐츠를 저장한 뒤 검색해 다시 사용할 수도 있다.

SK스토아는 이를 통해 조명 운용 비용은 기존보다 50% 절감하고, 구현할 수 있는 콘텐츠 수는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형준 SK스토아 방송운영그룹장은 "고도화된 방송 제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조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기존 조명과 비교해 큰 폭의 절감이 가능해 친환경적인 경영 환경까지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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