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韓-인니, 하늘길 확대...직항 노선 신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2 09:38

수정 2024.02.02 09:38

지난 1월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입국장이 공항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지난 1월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입국장이 공항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국제선 운항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은 6개 지방공항 간 직항 운항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한국은 부산·대구·청주·제주·무안·양양 공항 등이며 인도네시아는 바탐·마나도·롬복·족자카르타·발릭파판·케르타자티 공항 등이다.

양국은 또 한국 지방공항~자카르타·발리와 인천~바탐·마나도 등 노선을 각 주 7회씩 운항하기로 했다.
성수기 인기가 많은 발리 노선의 경우 양국 지정항공사간 공동운항(코드쉐어)하기로 했다.
공동운항은 2개 이상의 항공사가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목적으로 각자 고유의 항공사 편명을 운항사 운항편에 부여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번 변화가 지방공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항공회담을 통해 국제선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 국제항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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