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은 6개 지방공항 간 직항 운항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한국은 부산·대구·청주·제주·무안·양양 공항 등이며 인도네시아는 바탐·마나도·롬복·족자카르타·발릭파판·케르타자티 공항 등이다.
양국은 또 한국 지방공항~자카르타·발리와 인천~바탐·마나도 등 노선을 각 주 7회씩 운항하기로 했다. 성수기 인기가 많은 발리 노선의 경우 양국 지정항공사간 공동운항(코드쉐어)하기로 했다. 공동운항은 2개 이상의 항공사가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목적으로 각자 고유의 항공사 편명을 운항사 운항편에 부여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번 변화가 지방공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항공회담을 통해 국제선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 국제항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