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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오늘부터 '대구로페이' 현장결제 수단으로 등록·이용하세요"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5 09:49

수정 2024.02.05 09:49

대구은행과 ‘대구로페이’ 활성화 협력
네이버페이 제공
네이버페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와 대구은행이 대구지역화폐 ‘대구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대구로페이’를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수단으로 등록해 대구지역 내 대부분의 네이버페이 QR 결제처 및 삼성페이 결제처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삼성페이 연동 및 대구은행의 생활결제 플랫폼 ‘아임샵(iM샵)’에서 대구로페이 이용이 가능했는데, 이를 네이버페이로 확대한 것이다.

네이버페이의 포인트 혜택도 이어진다. 네이버페이 대구로페이 연동 결제 시, 대구로페이 충전 시 7% 할인에 더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랜덤 뽑기 혜택까지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양사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대구로페이 결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삼성페이로 대구로페이 결제 시 대부분의 카드 결제처에서 이용 가능한 것과 달리 QR 결제의 경우 대구로페이 결제처를 별도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네이버페이 QR결제-QR 상단의 물음표 클릭-네이버페이 매장안내를 통해 이용 가능한 결제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 이용이 제한되는 아이폰 사용자들도 대구로페이 결제가 더욱 원활해진다.

양사는 대구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대구 지역 내 네이버페이 QR 결제가 가능한 결제처에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QR 결제 가맹점들이 네이버페이,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신청해 무상으로 홍보물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사용자는 대구은행 ‘아임샵’앱에서 카드번호나 CVC 값 확인 후 네이버페이 앱 혹은 네이버 앱의 QR결제 혹은 삼성페이 탭에서 등록할 수 있다. 대구로페이 충전이나 한도 확인 등은 기존과 같이 ‘아임샵’ 앱에서 진행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구지역 내 대구로페이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구지역 이외에 다양한 지역화폐 서비스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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