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종근당, 4분기 호실적 기록... 견조한 실적 올해도 지속-다올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6 08:47

수정 2024.02.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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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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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6일 종근당에 대해 4·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헀다.

다올투자증권 이지수 연구원은 “4·4분기 종근당은 위, 식도염 치료제 케이캡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에 따른 재고 소진, 골다공증 환자 증가로 기존 제품 매출이 성장했다”며 “이에 더해 CKD-510의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금(1061억원) 반영, 연구개발 비용 감소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4·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15억원, 11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연구개발 비용 증가, 케이캡 매출 부재, 자누비아의 제네릭 출시 및 약가 인하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프롤리아와 이모튼을 비롯한 기존 매출 성장과 지텍(위염) 등 신제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5494억원, 1195억원을 예상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현재 다수의 품목 도입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형 품목 도입 시 케이캡 매출 감소를 상쇄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며 “추가 기술 이전에 따른 계약금 및 마일스톤 반영도 이뤄진다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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