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연협회는 지난 10일 서울시가 주최한 '북촌도락 문화행사'에서 리기태 방패연 명장이 방패연 강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리 명장은 '정월유희'를 주제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잉어가 용이 된다는 '등용문 연', 마을을 지켜주는 '솟대 연' 등 6종류의 방패연을 시민들과 함께 제작했다.
리 명장은 국내 유일의 전통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다. 3대째 전통연 원형 제작을 유지·계승하고 있다. 리 명장이 운영하는 공방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보테가 베네타'가 선정한 우수 장인 공방 '보테가 포 보테가스'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정월대보름인 오는 24일에도 서울 종로 북촌문화센터에서 북촌 도락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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