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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애아가족 양육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7 09:46

수정 2024.02.17 09:46

장애 정도 심한 18세 미만 대상...전문 교육받은 인력 가정 방문해 돌봄서비스 제공
전남도가 장애아를 둔 가족 구성원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돕는 '장애아가족 양육 지원 사업'<사진> 대상자를 연중 신청받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장애아를 둔 가족 구성원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돕는 '장애아가족 양육 지원 사업'<사진> 대상자를 연중 신청받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장애아가족 양육 지원 사업 신청하세요."
전남도가 장애아를 둔 가족 구성원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돕는 '장애아가족 양육 지원 사업' 대상자를 연중 신청받는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애아 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을 가정에 파견해 △학습·놀이활동 △안전·신변보호 △외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복지법상 18세 미만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를 둔 가구에서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자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은 연 1080시간(월 160시간) 범위에서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소득 초과 시 이용료의 40%를 본인이 부담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만 18세 미만의 모든 장애아 가족은 △문화·교육 프로그램 △자조모임 △가족캠프 등 휴식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아가족 양육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장애아를 돌보는 가족 구성원의 경제·사회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남지역 장애아가족 양육 지원 사업 대상자는 277명으로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목포YWCA 등 동·서부권 수행기관에서 돌봄 인력을 양성해 장애아 가정에 파견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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