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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대구, 위대한 대구정신으로!…대구시민주간 운영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9 15:43

수정 2024.02.19 15:43

박물관 역사특강·답사, 대구 청년 자전거 일주 등 다양
유원시설·공영주차장 할인, 대구은행 적금 금리 우대 등
2024 대구시민주간 홍보 포스터. 김장욱 기자
2024 대구시민주간 홍보 포스터.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열린 대구, 위대한 대구정신으로!'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으로 대표되는 빛나는 대구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2024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시민주간은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주간의 첫날이자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1일 개최하는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은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을 확산·계승하고,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 펼쳐지는 대구무형유산 날뫼북춤을 시작으로 오프닝 공연, 기념사·축사, 제47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달빛철도 퍼포먼스, 참가자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제·종교·문화예술·봉사·보훈 분야 등 지역의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달빛철도 퍼포먼스'에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에 거는 시민의 기대와 희망을 담았다.

또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기념식을 거행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시민 정신을 바탕으로 TK 신공항, 달빛철도 건설 등 대구가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주간 기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대구를 더 잘 알기 위한 흥미로운 역사 특강과 답사프로그램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21~3.27 6회) △근대역사관 등 3개 공립박물관 방문 인증 이벤트가 열린다.

또 근대 문화예술이 태동하는 시기부터 빛났던 대구 문화예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열린 강연, 열린 예술(22~3.14 4회), 대구청년들이 자전거 일주와 플로깅을 함께하는 △미래를 달리다:대구 청년 자전거 일주(2~5월) △2·28민주운동 특별기획 사진전(20~3.3) 등 대구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구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유원시설 이용료 할인,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및 전시관 무료입장, 대구은행 우대금리 적용 특판적금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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