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과천시, 임신 준비 부부 '필수가임력 검진비 지원'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1 13:30

수정 2024.02.21 13:30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과천시, 임신 준비 부부 '필수가임력 검진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들을 대상으로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오는 5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은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임신을 준비중인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에게 필수 가임력(생식건강)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액 및 항목은 여성의 경우 최대 10만원(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남성의 경우 최대 5만원(정액검사)을 한도 내 실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단위는 부부로 여성, 남성 모두 검진한 경우 검진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별개의 의료기관에서 검진 시에도 지원 가능하다.

현재 임신·출산 지원 정책은 주로 주산기 혹은 출산 이후에 집중되어 임신 전 준비에 대한 지원은 미미했지만, 앞으로 해당 지원을 통해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의 조기 발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출산을 원하는 부부에게 건강위험요인의 조기 발견을 기회를 제공해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지원 범위를 더 넓힐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