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해운대 엘시티서 낙하산 활강 외국인은 '美 유투버'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0:19

수정 2024.02.22 10:19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전경. 연합뉴스 제공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 초고층 빌딩 엘시티 전망대에서 뛰어내린 남성 2명 중 한 명의 신원이 특정됐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엘시티에서 낙하한 남성 2명 중 1명이 미국인 유튜버인 것을 확인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유튜버는 지난 15일 오전 7시께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지인과 함께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99층 전망대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렸다.

미국인 유튜버는 엘시티 낙하 장면을 아직 유튜브에 올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미국인 유튜버가 낙하산 활강을 계획하고 들어와 부산에 사흘 정도 머물다가 계획을 실행한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국내로 송환해 주거침입 혐의를 조사하기로 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한편, 또 다른 남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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