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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 포기 선언한 박민식 수도권 재배치 시사[2024 총선]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09:26

수정 2024.02.28 09:2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의 저서 '자유와 연대'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01.09. hwang@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의 저서 '자유와 연대'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01.09. hwang@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겸 공천관리위원은 28일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수도권 지역이나 좀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지역에 가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 전 장관을 다른 지역구로 보낼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장 사무총장은 "재배치에 있어서 후보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전날 서울 영등포을 경선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경선 경쟁자인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의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후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을 지낸 박 전 장관이 부산 지역구로 재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박 전 장관의 부산 재배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장 사무총장은 "부산으로 돌아가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개인적 의견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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