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前산림청장·탤런트 등 첫 민간정원관리사 42명 탄생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16:44

수정 2024.02.28 16:44

수목유지관리, 시설물관리, 정원식물관리 등 정원관리의 전반적 역할 수행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 실시한 제1회 민간정원관리사 자격증 시험 수험장 모습.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 실시한 제1회 민간정원관리사 자격증 시험 수험장 모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연환 전 산림청장과 탤런트 정동환씨 등 42명의 첫 민간정원관리사가 탄생했다.

한국산림아카데미는 제1회 민간정원관리사 자격시험에서 조연환(전 산림청장), 정동환(탤런트), 이덕하( 삼성전자그룹장 ),김주원(석파랑회장), 권덕수(대동외과의원장), 송동근(한림대학교 의과대학교수), 최진성(에버팜 대표) 등 4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원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42명은 1년 과정인 정월최고경영자(CEO)과정을 이수하고, 소정의 평가시험을 거쳐 민간정원관리사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민간정원관리사는 정원수의 정지전정, 삽목, 접목 등의 수목유지관리, 시설물관리·정원식물관리 등 정원관리의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은 "정원최고경영자(CEO)과정 졸업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하기위해 민간정원관리사 자격증을 도입했다"면서 "앞으로 국가자격증으로 승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은 지난 2010년 조연환 명예이사장(25대 산림청장), 설동호 명예원장(현 대전광역시교육감), 안진찬 이사장 등 산림분야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즐기면서 산림을 제대로 가꾸고, 경영하려는 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을 위해 산림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 총 2160여명의 산림전문가를 배출했다.
전국에서 모인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한국산림아카데미는 우리나라의 산림·임업 발전에도 기여한 공노로 지난해 산의 날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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