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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등 3사, 수도권 수소버스 1000대 공급 추진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18:14

수정 2024.02.28 18:14

SK E&S·KD운송과 업무협약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왼쪽부터),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SK E&S 추형욱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왼쪽부터),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SK E&S 추형욱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SK E&S, KD운송그룹과 함께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시내·광역·공항버스 등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 등과 수소 공항·시내버스 공급사업도 진행, 2026~2027년께 수도권 지역에 2300대의 수소버스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사는 2027년까지 KD운송그룹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광역·공항버스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올해 1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수소버스 도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수소버스의 적기 생산과 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서울·경기권역 정비망을 통해 안정적인 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수소모빌리티 차종 다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KD운송그룹은 향후 도입되는 수소버스를 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고,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를 제공한다.
SK E&S는 수도권 지역에 액화수소 충전소 6개소 이상을 구축하고, 액화수소의 생산 및 공급을 책임진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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