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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첫날, RC-135V·글로벌호크 출격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16:29

수정 2024.03.04 16:29

북핵 무력화·우주자산 활용 다영역 작전 등 중점
한미 공군·해군 FS 연습 관련 첫날 연습 장면 공개
[파이낸셜뉴스]
미 공군의 RC-135V '리벳조인트' 정찰기. 사진=미국의소리(VOA) 방송 홈페이지 캡처
미 공군의 RC-135V '리벳조인트' 정찰기. 사진=미국의소리(VOA) 방송 홈페이지 캡처
한미 군 당국이 4일부터 한반도 방어를 위한 북한의 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둔 정례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연습은 4~14일까지 진행된다. 연습 첫날인 이날 미군 RC-135V(리벳 조인트) 정찰기와 우리 공군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글로벌호크) 등이 출격해 북한군 동향을 정밀 감시하는 정찰비행을 실시했다.

4일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FS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지·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된다.

한미는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연습 첫날부터 정찰기들을 출격시켜 대북 감시에 나섰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날 이륙한 RC-135V는 인천 근방에서 서북도서 인근까지 항적을 노출했다.


또 일회 비행에서 38∼42시간 작전 비행을 펼칠 수 있는 첩보 위성급 RQ-4는 이날 서해와 경기북부 상공에서 포착됐다. 이 정찰기는 첨단 전자센서로 수백㎞ 밖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운영하는 동일 기종인 미 해군 소속 RQ-4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가 감시구역에서 비행하고 있다. 사진=미국의소리(VOA) 방송 홈페이지 캡처
한국에서 운영하는 동일 기종인 미 해군 소속 RQ-4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가 감시구역에서 비행하고 있다. 사진=미국의소리(VOA) 방송 홈페이지 캡처
한미 공군은 올해 FS 연습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내 첫날 연습 장면 사진을 공개했다.

공군은 이번 연습기간 동안 쌍매훈련, 기지방호 및 대테러종합훈련, 화생방방어 및 재난통제훈련, 활주로 피해복구훈련 등 다양한 유형의 실전적인 야외기동훈련(FTX·Field Training eXercise)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미 해군도 올해 FS 연습 관련해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지휘소 내 첫날 연습 장면 사진을 공개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연습 기간 동안 한미 해군 간 야외기동훈련(FTX)을 비롯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의 상호운용성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첫날인 3월 4일(월),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CACC·Combined Air Component Command) 한미 지휘관·참모들이 공군 오산기지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에서 공조회의 및 상황보고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첫날인 3월 4일(월),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CACC·Combined Air Component Command) 한미 지휘관·참모들이 공군 오산기지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에서 공조회의 및 상황보고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첫날인 3월 4일(월),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CACC·Combined Air Component Command) 한미 공군 장병들이 공군 오산기지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에서 함께 연습에 임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첫날인 3월 4일(월),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CACC·Combined Air Component Command) 한미 공군 장병들이 공군 오산기지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에서 함께 연습에 임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첫날인 3월 4일(월),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CACC·Combined Air Component Command) 한미 공군 장병들이 공군 오산기지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에서 함께 연습에 임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첫날인 3월 4일(월),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CACC·Combined Air Component Command) 한미 공군 장병들이 공군 오산기지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에서 함께 연습에 임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첫날인 3월 4일(월),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CACC·Combined Air Component Command) 한미 공군 장병들이 공군 오산기지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에서 함께 연습에 임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첫날인 3월 4일(월),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CACC·Combined Air Component Command) 한미 공군 장병들이 공군 오산기지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에서 함께 연습에 임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제일 왼쪽)이 4일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지휘소 내에 위치한 연합해양작전본부에서 연합해양구성군사령부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제일 왼쪽)이 4일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지휘소 내에 위치한 연합해양작전본부에서 연합해양구성군사령부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4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연합전투참모단 소속 한미 해군 장병들이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4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연합전투참모단 소속 한미 해군 장병들이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4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연합전투참모단 소속 한미 해군 장병들이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4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연합전투참모단 소속 한미 해군 장병들이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4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연합전투참모단 소속 한미 해군 장병들이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4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연합전투참모단 소속 한미 해군 장병들이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4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연합전투참모단 소속 한미 해군 장병들이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해군 제공
4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연합전투참모단 소속 한미 해군 장병들이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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