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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1등주만 담아… 신한운용 ETF 70% 수익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5 18:07

수정 2024.03.05 18:18

엔비디아·ASML·삼성전자 등 구성
메모리·비메모리 고른 상승 수혜
신한자산운용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70%를 넘어섰다. 연초 이후로는 21.35%,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은 각각 34.65%, 37.94%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은행 고객 위주의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올해 순자산이 100억원 이상 늘었다. 순자산 총액도 300억원을 웃돌면서 본격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를 포함한 비메모리 반도체기업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기업에 7대 3의 비중으로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은 외장 GPU 1위 엔비디아(9.69%)를 비롯해 노광장비 1위 ASML(8.66%), 파운드리 1위 TSMC(6.22%), 메모리 1·2위 삼성전자(8.5%)와 SK하이닉스(9.33%), CPU 1위 인텔(3.11%) 등이다. 브로드컴(8.74%)과 AMS(6.63%)도 들어 있다.


신한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등주를 한 번에 투자한다는 콘셉트"라며 "분산투자를 통해 변동성은 낮추면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고른 상승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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