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학생 1000원의 밥상 올해도 계속'...전남 7개 대학서 시행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09:57

수정 2024.03.06 09:57

전남도, 1000원 추가 지원으로 전남 쌀 소비 촉진 나서
전남도는 대학생들에게 1000원으로 아침밥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대학생들에게 1000원으로 아침밥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대학생들에게 1000원으로 아침밥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1000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고물가에 따른 생활비 부담 경감으로 대학생 만족도가 높고, 전남도의 추가 지원으로 대학교의 재정 부담이 해소됨과 동시에 전남쌀 소비 촉진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정부 지원 단가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 가운데 목포대, 순천대, 전남과학대, 동신대, 청암대, 전남대(여수·화순 캠퍼스) 등 기존 참여 대학 6곳에 초당대가 신규 선정돼 모두 7개 대학 학생들이 '1000원의 아침밥'을 먹게 됐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5개 대학과 협약(MOU)을 하고, 정부 지원금 외에 1000원을 추가 지원해 전남쌀로 만든 밥과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토록 했으며, 올해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쌀로 만든 양질의 아침 식단이 대학생들에게 제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을 통해 전남쌀 소비가 확대되도록 지속해서 대학 측과 상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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