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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아이디어 피칭 '에이프캠프' 해외 참여자 모집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11:25

수정 2024.03.06 11:42

6월 20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
예술위 에이프캠프
예술위 에이프캠프


[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원회)는 다가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3회 에이프캠프 APE CAMP'의 국내외 참여자를 모집한다.

6일 예술위에 따르면 국내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Artist & Producer)와 과학기술전문가(Engineer)를 위한 캠프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신설됐다. 참여자로 선발된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 50명, 기술전문가 50명은 2박 3일간 무작위 팀 매칭을 거쳐 융복합 주제를 다룬 미션을 수행하면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심화, 발전시키고, 새로운 영역의 네트워크와 인사이트를 얻는다.

최종 아이디어 피칭 후 결정된 우수 참여자 25인에게는 해외 리서치 트립 기회가 주어진다. 2023년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캐나다, 대만 등지로 떠나 융복합 기반을 경험했다.

3회째를 맞이한 2024년 에이프캠프는 두 가지 변화를 꾀한다.
우선 해외의 예술-기술인재에게도 참여 폭을 넓힌다. 캠프 일정 또한 각각 11월, 8월이었던 이전 회차보다 2개월 앞당긴 6월 중순에 개최된다.

해외 참여자의 경우, 대한민국 표준시(KST) 3월 2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국내에서는 3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온라인 조사 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올해 역시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9세 이하의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 그리고 무대조명, 음향, 영상, AI, 실감음향, 로봇, AR.VR.XR, 키네틱아트, 모션캡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술전문가에게 열려 있다. 단, 앞선 회차에서 해외 리서치 트립에 참여한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다.

예술위원회는 6월 20일~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프 참여자에게 숙박시설과 식사를 제공한다. 해외 리서치 트립을 떠나는 우수 참여자에게는 항공료와 숙박비도 지원한다. 6월 8일 운영되는 사전 네트워킹 캠프에서는 2023년 해외 리서치 트립 참여자의 성과공유회도 함께 열린다.
전년 최초 추진된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컨퍼런스' 또한 6월 19일에 함께 진행돼 우수한 예술-기술융합 사례를 경험할 수 있다.

예술위원회 관계자는 “3회를 맞아 확장된 이번 '에이프캠프'에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예술-기술융합 인재들이 모여 발산할 창조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간 예술위원회가 쌓아 온 예술인재 역량 강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계도 한계도 없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융복합 프로젝트를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 참가자(외국인) 대상 오픈콜은 예술위원회 영문 누리집에서, 국내 참가자의 오픈콜 참여 신청방법은 3월 말 예술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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