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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일부터 서머타임...한국과 시차 1시간 단축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9 08:07

수정 2024.03.09 08:07

[파이낸셜뉴스]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일광시간절약제(서머타임)에 들어가 한국과 시차가 1시간 줄어든다.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3일 해제된다. AP연합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일광시간절약제(서머타임)에 들어가 한국과 시차가 1시간 줄어든다.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3일 해제된다. AP연합


미국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에 들어간다.

한국과 시차가 1시간 줄어든다.


뉴욕 등 동부시각과 격차는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로스앤젤레스(LA) 등 태평양 연안의 서부시각과 격차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어든다.

이에따라 동부시각 기준으로 오후 4시인 뉴욕증시 마감시간은 한국시각으로 지금의 새벽 6시에서 새벽 5시로 당겨진다.

이번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3일 해제된다.

미 서머타임은 연방법률에 규정된 것으로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나도록 돼 있다.

다만 애리조나, 하와이, 괌,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다.

서머타임이 실시되고 해제되면서 생체 주기가 흐트러져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이에따른 대응노력도 있지만 열매를 맺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광절약을 겨울철로도 확대해 1년 내내 적용토록 하는 이른바 '햇빛보호법'이 제안되기도 했으나 의회에서 자동 폐기됐다.

상원이 2022년 3월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나 하원에서 이를 처리하지 않아 법안이 자동 폐기됐다.

한편 유럽에서도 오는 31일 서머타임이 시행된다.

유럽연합(EU)은 3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시작해 10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해제토록 하고 있다.

한국과 시차는 중부유럽표준시(CET) 기준으로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좁혀진다.
이 시간대에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스위스·네덜란드·폴란드 등 대부분 주요 유럽 국가들이 포함돼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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