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통영 욕지도 전복어선서 3명 구조 '의식불명'...6명 수색중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9 11:12

수정 2024.03.09 11:12

통영해양경찰서가 9일 오전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29t급 근해연승어선 A호 선체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통영해양경찰서가 9일 오전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29t급 근해연승어선 A호 선체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9명 가운데 3명이 구조됐다.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이 어선에 타고 있었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오전 9시 27분과 9시 52분께 선원실 입구 쪽과 조타실 쪽에서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3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3명 중 2명은 외국인, 1명은 내국인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구조대원들과 경비함정 12척, 해군함정 4척,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선박 내부와 사고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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