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자산관리 명가' 미래에셋證 고객자산 412조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0 18:20

수정 2024.03.10 18:20

고객중심 경영·해외진출 성과
연금자산 33조·해외주식 24조
'자산관리 명가' 미래에셋證 고객자산 412조
국내 최대 증권사로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자산관리의 명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미국 상업용 부동산 우려 등 대내외적 이슈들로 인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연금, 해외 주식 등 전 사업부문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7년 말 10조원 수준에 불과하던 연금자산이 지난해 말 33조원을 돌파했다. 해외주식 잔고는 23조7000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총 고객예탁자산 역시 412조1000억원으로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개인연금은 올해 들어 두 달 만에 약 6739억원이 증가, 증권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자산관리 명가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용 국채 판매 대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국채를 살 수 있는 곳이 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저축성 국채로,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에 자산관리를 장기적 주요 비즈니스로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균형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동맹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 등 글로벌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해외법인 자기자본 약 4조4000억원, 현지 해외 법인 12개, 사무소 3개를 운영하면서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14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