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문화예술향유 사업 '신나는예술여행'의 방문시설 접수를 시작한다.
11일 예술위에 따르면 '신나는예술여행’은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비용부담 또는 특수한 상황(군복무 등)에 의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2024년도 예술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모사업 심의 결과, 아동분야 45개, 특수분야 13개, 청소년분야 31개, 장애인분야 16개, 노년분야 16개, 일반분야 19개 등 총 140개의 예술단체가 선정됐다.
이들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방문시설과의 매칭을 통해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문학,시각,음악,연극,다원예술 등)의 문화예술 향유기회의 확대를 위해 수혜자와 만나게 된다.
올해는 보다 다양한 수혜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방문을 희망하는 시설들의 신규 신청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협력기관에 소속된 방문시설로 신청범위를 제한하던 것에서 협력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비영리법인까지 확대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방문시설 자격 완화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많은 국민들이 ‘신나는예술여행’사업의 문화향유 기회의 수혜를 받아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나는예술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방문시설의 자격은 비영리법인 기관으로 오는 24일 오후 11시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예술단체와 방문시설 매칭 결과는 4월 초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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