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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밀리의서재, 올해 다수 수용자시장 진입 전망"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3 08:53

수정 2024.03.13 08:53

"침투율 15% 수준 넘어설 것"
[파이낸셜뉴스]
밀리의 서재 로고. 밀리의 서재 제공
밀리의 서재 로고. 밀리의 서재 제공

SK증권은 밀리의서재가 올해 초기 시장을 넘어 다수 수용자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SK증권 박제민 연구원은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 플랫폼 기업으로 월 9900원 구독료로 플랫폼 내 모든 도서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실이용자 수는 월 현재 80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신사업으로 출판업 진출 및 신규 웹소설 플랫폼 런칭을 계획 중이다.

올해는 구독자의 성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밀리의서재는 2023년까지 3년간 연평균 41%의 실구독자 성장이 나타났다"면서 "월 구독료 경제성이 나오는 '월 1 권 이상 독서 인구 수'는 1500 만명 내외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현재 침투율은 7~15% 사이 구간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기 시장(13%~15%)을 넘어 다수 수용자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다수 대중에게 노출될 때 플랫폼 이용자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오리지널 컨텐츠 확보, 출판계 교섭력 증가로 이용자 수가 컨텐츠 강화로 이어지는 효과도 일어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제휴 및 기업 복지 계약으로 비용 없이 구독이 가능한 고객들이 30% 수준의 전환율을 보이는 중이며 해당 인원은 100만명 수준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B2B에서 기확보된 삼성, LG, 현대 사업부에서 타 사업부 및 계열사로 확장을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3년 내 시장에서 상위권 수준의 매출액을 목표로 출판업 진출을 준비중"이라며 "모든 분야에서 도서 이용 관련 데이터를 가진 밀리의서재가 유리한 사업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3월 내 론칭 예정인 로맨스 웹소설 플랫폼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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