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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금융 허브로 진출" DGB금융그룹, 싱가포르 자회사 HiAMA 개소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3 15:14

수정 2024.03.13 15:14

글로벌 시장 자본효율성 중심 사업 확대 계획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최영욱 HiAMA 대표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이 에셋 매니지먼트(HiAMA) 개소식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최영욱 HiAMA 대표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이 에셋 매니지먼트(HiAMA) 개소식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 개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홍진욱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포함해 주요 현지 기관, 주요 투자은행, 현지 금융기관 등 다양한 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가 이끌게 된다. 현지의 우수한 운용 인력 선벌과 운용 인프라 구축 등 준비를 마치고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시아 펀드 런칭을 통해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HiAMA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M&A,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런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현지 자선단체인 BMC(Beautiful Mind Charity)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기부금은 오는 4월 20일 SOTA(School of the Art Singapore)에서 열릴 싱가포르 장애 학생들의 공연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개소식에서 “HiAMA가 글로벌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글로벌 본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지화를 통해 아세안(ASEAN) 시장에서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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