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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민주묘지에 플라스틱 조화 대신 '친환경 꽃'으로 헌화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3 17:59

수정 2024.03.13 17:59

환경친화적 보훈문화 첫걸음 시범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앞둔 13일 경남 창원시 소재 국립3·15민주묘지의 모든 개별 묘역 조화를 친환경 꽃(프리저브드 꽃)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꽃은 생화에 특수 보존액을 넣은 가공화로 생화보다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앞둔 13일 경남 창원시 소재 국립3·15민주묘지의 모든 개별 묘역 조화를 친환경 꽃(프리저브드 꽃)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꽃은 생화에 특수 보존액을 넣은 가공화로 생화보다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13일 경남 창원의 국립 3·15민주묘지 묘역에 지금까지 헌화에 사용된 플라스틱 무궁화 꽃 대신 특수 보존액으로 가공해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생화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앞두고 플라스틱 무궁화가 환경 오염과 추가로 폐기물 처리비용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어 개별 묘역 조화를 시범적으로 보존처리한 친환경 꽃(프리저브드 꽃)으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앞으로 친환경 꽃의 내구성과 유가족 반응 등을 꼼꼼히 살펴 다른 국립묘지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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