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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작년 금융 취약층에 2조7000억 대출 지원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4 18:21

수정 2024.03.14 18:21

‘2023년 ESG 하이라이트’ 발간
신한금융 ESG 경영전략과 연계
도서관 구축·금융경제교육 추진
녹색금융에도 313억원 지원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상생금융'이 금융권 화두로 자리잡은 가운데 카드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있어 단연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주력하면서 지난해 한 해에만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2024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과 연계해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같은 성과를 담은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

먼저 가맹점 홍보·이벤트를 비롯한 매출관리·사업자 대출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한카드가 운영 중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의 가입 고객수가 지난해 말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마이샵 파트너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주요 상생금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아름인 도서관'의 경우 2023년 한해 동안 11개를 새로 열어 지금까지 총 545개를 구축 완료했으며, 미래세대의 포용적 육성과 소외되기 쉬운 디지털 금융 약자 보호 차원으로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 등을 추진, 작년까지 약 15만 명이 금융경제교육을 수료했다.

신한카드는 금융서비스 및 상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금융 확대에도 힘썼다. 친환경 이동수단 렌탈 및 그린 리모델링 대출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해 한해동안 녹색금융 313억원을 지원했으며, 친환경소재 카드플레이트 125만매 발급 및 실물카드없는 디지털 카드로의 전환도 강화했다.


카드 안내장·약관 등 전자문서 교부율이 2022년 대비 67%포인트 증가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이 문서의 디지털화 성과를 냈으며, 산림청과 협업해 백두대간 생태계 보전을 위한 '멸종위기 생물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문화 정착에도 힘썼다.

이러한 신한카드의 ESG 경영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상생 프로젝트와도 그 결을 같이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전 그룹사 공통으로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 발굴 △미래성장동력 청년 지원 △솔선수범 에너지 절약 △녹색 금융 확대와 같은 주요 ESG 전략 방향을 추진해오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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