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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총선, 퇴행적 세력 막고 미래세대 희망 주는 계기 돼야"[2024 총선]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7 11:35

수정 2024.03.17 11:35

정책, 클린, 미래 선거 등 3대 합의 제안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5 uwg806@yna.co.kr (끝)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5 uwg806@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이번 총선은 퇴행적 세력이 어깨를 펴고 국회에 들어오는 일을 막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치대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상습적 정쟁을 일삼는 반민주 세력 심판, 불법 비리 몰염치 방탄 세력 심판, 의회정치를 내팽겨친 입법폭주 세력 심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국가안보저해 세력에 대한 4대 심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상습적으로 정쟁을 유발하고 집권 시기에 통과시키지 않았던 법안까지 강행 통과시키는 등 온갖 입법 폭주를 거듭해왔다"며 "운동권 친북 외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최근 반미종북 세력과 연합하는 무책임한 행동도 벌였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향해 선거기간 동안 3가지 약속을 함께 지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윤 원내대표가 제안한 '선거 합의'는 △총선이 끝날 때까지 정쟁을 지양하고 공약에 집중하는 정책선거 △가짜뉴스 여론조작에 의한 선거공작을 선거판 밖으로 몰아내는 클린선거 △상대의 비방에 몰두하면서 누가 더 못하냐의 경쟁을 하기보다 누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인가를 경쟁하는 미래지향형 선거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지속적인 쇄신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지지를 호소할 자격이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그 자격을 다 갖췄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우리는 국민 여러분 눈높이에 더 가까이 가고 국민 여러분의 말씀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눈쌀을 찌푸리지 않는 깨끗한 선거, 희망을 드리는 미래지항형 선거를 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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