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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채수근 상병,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이름 두 번이나 잘못 적은 류삼영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10:34

수정 2024.03.18 10:34

'채상병 일병'→'채상병 상병'→'채수근 상병'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인 류삼영 전 총경이 지난해 7월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사망한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름과 계급을 잘못 적어 수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류 전 총경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캠프 개소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바로잡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태원 참사, 전세 사기 등을 언급했다.

또 채상병 사망 사건을 언급했는데, '채상병 일병 사건'이라고 잘못 적어 뭇매를 맞았다.


글은 올라간지 19시간만인 17일 오후 '채상병 상병'으로 수정됐다. 이 역시 잘못된 계급으로, 20분 뒤 '채수근 상병'으로 또다시 수정됐다.


해당 논란에 국민의힘은 "채수근 상병의 본명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해당 사건을 정치 입문 사유로 제시한 행태에 기가 찰 뿐"이라고 비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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