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경남은행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 2곳 운영.."환전·해외송금 더 쉽게"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3:35

수정 2024.03.19 13:35

명곡금융센터·울산영업부 내 개설 중국 출신 다문화가정 직원 배치 환전·해외송금·예금 등 금융업무에 대한 고객 상담 진행
경남은행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 2곳 운영.."환전·해외송금 더 쉽게"
[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에게 환전과 해외송금 등의 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는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2개 지점 내에 개설됐으며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직원인 외환마케터가 각각 배치됐다. 외환마케터는 환전·해외송금·예금·카드·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제공한다. 금융 업무에 대한 상담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법도 안내한다.

홍응일 경남은행 고객기획본부 상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BNK경남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하게 됐다.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2개 지점에 전용 창구를 개설한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외국인 금융거래 가이드북’을 직접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 정보가 6개국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우즈베크어·인도네시아어)로 번역돼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