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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국제병원 김영탁 원장, 복지부 장관 표창받은 이유는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3:11

수정 2024.03.19 13:11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
7개국 94개 의료기관 네트워크 바탕으로 10년간 해외 환자 진료
차 국제병원 김영탁 원장(오른쪽)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차병원 제공
차 국제병원 김영탁 원장(오른쪽)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차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병원은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해외 의료인 국내 연수 등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로 한국 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영탁 원장은 차병원 해외진출 및 의료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ICT 기반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환자 임상 진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해외 의료진의 국내 연수 및 교육, 사전 사후 관리를 위한 공동 협진 센터 구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원장은 "차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병원이 가진 국제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중심에 'K-MEDICAL'이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병원은 7개국 94개 의료기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년간 해외 환자들이 차병원을 방문해 차움 검진부터 난임, 부인암, 유방암 등 고난이도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또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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