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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정치개혁에 응답없이 尹정부 심판만 외쳐"[2024 총선]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1:06

수정 2024.03.19 13:32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아직까지 정치개혁에 대해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정쟁과 비난을 선거전략으로 정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오로지 윤석열 정부 심판만을 외치고 있는 민주당은 정치개혁의 자격과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180석의 의석으로 묻지마 방탄 국회를 만든 정당이 정치개혁에 자격이 있는가. 말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체포동의안 부결에 앞장서는 정당이 정치개혁의 의지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정치개혁의 출발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깨끗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비정상적인 공천 파행으로 점철된 민주당에 정치개혁은 안중에도 없다.
민주당이 끝내 포기하지 못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한 위성정당에는 온갖 범죄꾼과 반대세력이 어깨를 펴고 국회에 입성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런 정치퇴행을 막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소명의식과 절박함이 없다면 23대 총선에서 또 다시 위성정당이 나타나고, 또 다시 정치적 퇴행으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 정치개혁은 우리가 승리해야만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개혁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겨야 한다"며 "모든 후보자들은 어떻게 이길 수 있을 것인가에 전력을 다 해달라.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개혁의 소명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국민들도 반드시 국민의힘과 함께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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