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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자동차 수출 114억달러… 전년比 7.5% 증가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4:26

수정 2024.03.19 14:26

2월까지 자동차 수출 114억달러… 전년比 7.5% 증가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이 지난 1월과 2월에도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지난 두 달(1~2월) 동안의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 전년도 역기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친환경차와 레저용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 증가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수출액이 늘었다. 수출단가는 전년 대비 1000만 달 증가한 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2월 자동차 생산량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0.7% 증가한 65만9000대를 기록했다.
2월 생산량은 30만대로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1.5일)에도 불구하고 30만대 이상 실적을 기록하며 2022년 9월부터 18개월 연속 30만대 이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내수 판매량은 1~2월 누계 기준 23만2000대(2월 11만6000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11.9% 줄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개시되고 일부 가동을 중단했던 아산, 울산 등 공장이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차후 내수 감소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개시되고 일부 가동을 중단했던 아산, 울산 등 공장이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차후 내수 감소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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